산업은행은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채권 4000억원을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속가능채권이란 녹색채권과 사회적채권을 결합한 채권이다. 녹색채권은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사업에, 사회적채권은 일자리 창출 등 사회문제 해소사업에의 자금을 조달한다. 통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으로 분류된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산업은행은 총 1조원 규모 ESG 채권을 발행하게 됐다.
확보한 재원은 재생에너지, 일자리 창출 등 친환경 사업과 사회문제 해소 사업을 위해 사용하고, 관련 내용을 산업은행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기조가 확산되고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 기업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 발행에 동참하고 있다”며 “지난해 원화 녹색채권 3000억원과 사회적채권 3000억원을 발행한 데 이어 올해도 원화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