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총장 신성철)는 10일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 5층 정근모컨퍼런스홀에서 '제1회 2019 KAIST 교육혁신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교육 혁신을 이룬 교원을 포상하고, 우수 사례를 학내 구성원과 외부에 공유한다. 교육 혁신 가치 확산이 취지다. 임형규 KAIST 동문장학재단 이사장과 이수영 발전재단 회장이 기부한 기금을 밑거름으로 마련했다.
KAIST는 이날 학교 핵심가치인 창의·도전·배려 정신을 함양한 인재양성, 융·복합 교육 및 메타지식 확산에 기여한 교원에게 '링크제니시스 베스트 티처 어워드'를 수여한다. 대상 수상자는 이태억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교수다. 우수상은 한순규 화학과 교수, 김영철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에게 전달한다.
KAIST 교육수준 향상에 기여한 교원에게 주는 '이수영 교수학습혁신상' 대상은 문일철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박성홍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와 이재우 생명화학공학과 교수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한다.
대상 수상자 2명은 각각 1천만 원을, 우수상 수상자 4명은 5백만 원 상금을 받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밖에 켄 로스 미네르바 스쿨 아시아 총괄 디렉터가 특별연사로 나서 글로벌 교육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신성철 총장은 “수상자들이 교육 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창의, 협업, 융합, 배려의 '4C' 인재를 양성해 세계 과학기술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국가와 인류 번영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