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비무장지대 평화지역에서 e스포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9 군 장병 e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
강원도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함께 5월 9일부터 7월 6일까지 비무장지대 인근 군 부대 장병 360팀 1600명을 대상으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게임을 활용한 경기를 통해 순위를 결정한다.
예선전은 5월부터 강원지역 시·군청 주관으로 사단급별 부대 인근 PC방을 활용해 진행한다.
7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결선전은 예선을 통과한 72개팀 350여명 선수를 대상으로 인제 다목적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회 성적 상위팀에게는 부대 명예를 높일 기회와 총상금 1600만 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올해 대회를 계기로 육·해·공군 모두 참여하는 대회로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e스포츠협회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