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모빌리티 기업 엠블파운데이션이 롯데렌터카와 베트남 차량호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엠블파운데이션 모회사 이지식스와 롯데렌탈은 지난해 11월 베트남 차량호출 서비스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롯데렌터카는 차량과 직접 고용한 운전기사를 제공하고 엠블파운데이션은 베트남 호치민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차량호출 플랫폼 'TADA'를 제공한다. 차량 투입대수는 초기 50대 규모로 시작해 현지 수요에 따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TADA는 블록체인 기반 수수료 없는 차량호출 서비스다. 엠블파운데이션은 올해 1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TADA 서비스를 출시, 현재 운영 중이다. 롯데렌터카와 협업을 통해 기존 TADA에 등록된 운전기사에 롯데렌터카가 고용한 운전기사를 추가해 사업을 확대한다.
롯데렌터카는 현지에서 20만대 이상 등록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베트남 호치민, 하노이, 다낭에서 기사포함 차량 렌털 사업을 운영 중이다.
우경식 엠블파운데이션 대표는 “롯데렌터카와 협업으로 TADA는 호치민에서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신규 사용자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