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김민희 ‘이번엔 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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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풀잎들' 예고편

홍상수 김민희 커플이 '들꽃 영화상' 시상식에 감독상, 여우주연상 후보로 올라 화제를 모았다.
 
12일 문학의집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6회 들꽃 영화상'의 감독상,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두 사람의 이름이 각각 올랐다.

 
들꽃영화상 조직위원회가 공개한 극영화 감독상 후보는 총 7편의 영화를 연출한 7명의 감독들로 선정됐다. 홍 감독은 신작 '풀잎들'로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영화 '풀잎들'의 김민희가 선정됐다.

한편, '풀잎들'은 지난 2월,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의 문을 여는 첫 작품으로 제56회 뉴욕영화제 메인 슬레이트 부문 및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 등에 초청받은 작품이다.
 
두 사람이 불륜관계를 인정한 이후 발표한 '밤의 해변에서 혼자', '클레어의 카메라', '그 후' 등의 작품이 자기고백성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평가가 많은 가운데 이 작품 역시 같은 흐름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 영화 주간지 버라이어티의 평론가 제시카 키앙의 이 영화에 대해 “매력적이고 복잡한 이야기를 단 한 시간여의 길이로 믿을 수 없을 만큼 적절하게 담아냈다”는 호평을 내리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