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아이스쇼 출연료 전액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김연아가 지난해 12월 스페인에서 열린 아이스 쇼 레볼루션 온 아이스의 출연료의 전액을 아프리카 사이클론 피해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했다고 전했다.
김연아의 기부금은 지난 3월 사이클론 이다이로 큰 피해를 입은 아프리카 모잠비크, 짐바브웨, 말라위의 이재민 아동들에게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고 위생환경을 개선하는데 쓰이게 된다.
김연아는 이번 사이클론 피해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0년부터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해오고 있으며 20103년에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상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또 고액후원자 모임인 유니세프 아너스클럽 회원이기도 하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