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아들 하재익이 SNS 계정을 삭제했다.
로버트 할리의 막내 아들 하재익은 최근까지도 SNS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사진을 업로드했으나 최근 돌연 계정을 삭제했다. 아버지의 마약 투약 혐의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담을 느껴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로버트 할리의 마약 투약 보도가 나오면서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아들의 죄를 뒤집어 썼다는 루머까지 온라인 상에서 확산됐다.
이 같은 루머에 대해 로버트 할리 부인 명현숙 씨는 “의심할 가치도 없는 일”이라고 강력 부인했다.
한편 로버트 할리는 경찰 조사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했으며 경찰의 간이 소변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경찰은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