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트랜스, 신영과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표면처리 공급 계약체결

친환경 표면처리 전문기업인 테크트랜스(대표 유재용)는 차체부품과 금형제작 전문기업인 신영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 내용은 알루미늄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의 표면처리 공급계약이다. 표면처리된 해당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는 전기차용 리튬 이온 배터리를 제작하는 국내 S사에 최종 납품하게 된다. 최종 공급 물량은 미정이다.

신영은 1973년에 설립돼 부품, 금형, 자동화 설비 등 토탈 프로세스를 통해 자동차 차체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 2016년 수출 3억달러를 달성했으며 북미와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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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트랜스와 신영 담당자가 공급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한 모습.

2011년에 설립된 테크트랜스는 비철금속 기능성 표면처리 전문 연구개발 업체다. 2018년 7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으며,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알루미늄, 마그네슘 등 비철금속의 내부식성, 경도, 도장밀착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소재에도 표면처리 기술을 개발했다.

유재용 대표이사는 “테크트랜스는 연구개발 중심 기업이다.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핵심 이슈인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에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결실을 맺었다”면서 “이번 계약으로 올해 본격적인 매출 시작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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