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현이 남편에게 반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정현은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결혼 기자회견에서 예비 신랑에 대해 “친한 언니한테 소개를 받아서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예비신랑은 3세 연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다. 두 사람은 약 1년간 교제했다.
그는 “신랑이 굉장히 어른스럽고 성실하고 착하다”며 “1년 정도 만나면서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의 결혼 소식으로 그가 그동안 밝혀온 이상형과 예비신랑이 얼마나 일치하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도 많다.
앞서 그는 데뷔 초부터 한동안 줄곧 서태지를 이상형으로 꼽았다. 그는 "서태지 때문에 10대 때 남자친구도 안 사귀었다"고 팬심을 고백할 정도였다.
이후 삼십대 초반부터는 "'셜록' 베네딕트 컴버배치처럼 매력있고 똑똑한 사람이 좋다"면서 "외모보다 매력을 많이 보는 편"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하지만 삼십대 중반에 한 인터뷰를 통해 "구체적인 이상형도 없고 그저 편안한 사람이 좋다"라는 연애관을 공개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