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한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통산 1500안타를 달성했다.
그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1볼넷 1사구로 활약을 펼쳤다.
이날 추신수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맷 하비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리며 메이저리그 역대 637번째로 개인 통산 1500안타를 달성했다.
이는 아시아 타자로는 일본 스즈키 이치로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추신수는 2005년 빅리그에 데뷔해 15번째 시즌 만에 이 같은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이날 추신수는 MLB닷컴에 “1천500안타에 도달할 때까지 나는 한 번도 한 시즌 200안타를 쳐본 적이 없다"라면서도 “올해와 내년 아마도 몇 년 뒤에는 2000 안타 고지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