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된 정준영 씨가 불법 촬영물을 퍼뜨렸던 SNS 대화방 가운데 가수 로이킴이 대화방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경찰 관계자는 로이킴에 대해 일단 참고인으로 조사하겠다면서도, 피의자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학업을 위해 미국에 머물고 있으며, 이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짧게 전했다. 그러나 그 어떠한 사과의 입장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앞서 로이킴의 아빠로 알려진 김홍택 홍익대 교수는 최근 수업시간 중에 “심경에 따르면 휴강하고 싶지만 수업하는게 맞다” “다 내 잘못이다”라고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 측은 지난 1일 조사를 받은 연예인이 2명 더 있다고 발표하면서, '정준영 단톡방' 파문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