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점포 육성을 통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명품점포 육성지원 사업'과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지원 사업' 참가자를 4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예산 10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명품점포 지원은 10곳에 1억원이 투입되고 청년상인 지원에는 신규·재도약 30곳, 가업승계 16곳에 9억4000만원을 지원한다.
전통시장 명품점포 육성지원 사업은 경쟁력 있는 점포를 선정해 도지사인증 및 맞춤형 환경개선을 실시해 지역경제 및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총 10개 점포를 선정해 지원하며, 신청대상은 상인회에 가입하고 도내 전통시장에서 3년 이상 영업 활동한 사업자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4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지원금이 확대됐으며, 선정된 사업자는 점포 내부 인테리어 및 상품 배열 개선 등 점포당 1000만원 한도에서 맞춤형 환경개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지원 사업도 함께 모집에 들어간다. 전통시장 내 청년상인 육성으로 젊은층 고객 유입이 목표다.
신청대상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내에 신규창업이나 가업승계 예정인 자와 재도약(창업 3년 이내)을 희망하는 만 39세 이하(1980년 이후 출생자) 성인이다. 신규창업 및 가업승계의 경우에는 공고일인 4월 1일 기준으로 창업 1년 이내 창업자나 가업승계자면 된다.
사업에 선정되면 신규창업은 최대 4000만원, 재도약은 최대 2000만원, 가업승계는 최대 500만원의 점포 환경 조성 및 보수, 홍보 및 마케팅 등 창업을 위한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참가신청은 양 사업 모두 30일까지 이지비즈 홈페이지 또는 경기도 전통시장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및 제출서류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뒤, 상인회를 통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통시장지원센터로 방문 또는 우편제출하면 된다.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청년상인 및 명품점포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켜 많은 사람들이 전통시장에 관심을 갖고 찾아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통시장 명품점포·청년상인 육성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통시장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