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원장 조성찬)이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회장 윤혜온)와 함께 오는 25~26일 여성 과학기술인을 위한 '여성과학자 마음챙김 과정'을 운영한다.
KIRD는 이 과정을 지난해 시범운영했다가, 올해 처음으로 정규 편성했다. 연구개발(R&D) 업무 노하우 습득, 과학자 역량 제고, 경력단절 극복 등 여성과학자에게 필요한 교육 내용을 다룬다.
특히 올해에는 갈등관리, 자아인지, 긍정사고와 마음챙김 등 여성과학기술인 조직생활 단계별 전문강사와 롤모델 여성 과학기술인을 강사진으로 섭외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교육방식은 지난해 시범 프로그램 수강생 설문조사 의견과 올해 교육대상 요구를 반영해 실습 중심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했다.
세부강좌는 △연구현장 갈등관리 △조직 커뮤니케이션 △여성과학자 마음챙김 △선배 여성과학자와의 만남 △명사특강 등 5개다.
'연구현장 갈등관리'에서는 역할극을 통해 여성이 조직과 가정에서 겪는 갈등 상황을 이해하고 대응방법을 모색한다. '조직 커뮤니케이션', '여성과학자 마음챙김'에서는 자기진단을 통한 성격유형 발견과 소통 전략 수립, 내면 관리를 진행한다.
'선배 여성과학자와의 만남'에서는 여성과학자간 토론을 진행하고, '명사특강'에서는 창의적 생각법과 미래 여성과학자 역할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여성 과학기술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오는 18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KIRD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