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티테크가 키오스크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1위 푸드테크 플랫폼을 해외시장으로 적극 확대하고 있다.
동아시아 외식 주문 중개 플랫폼 전문 기업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필리핀 KFC 키오스크 사업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씨엔티테크는 필리핀 KFC 운영사 모토라이트(Motolite)와 계약을 맺고 5월 중순까지 필리핀 KFC에 테이블형 키오스크를 설치할 계획이다. 모토라이트는 필리핀 최대 배터리 회사로 외식 산업 분야에 진출해 현재 360여개 필리핀 KFC 매장과 120여개 캐나다 KFC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필리핀 KFC 고객은 씨엔티테크 테이블형 키오스크를 통해 보다 쉽고 빠르게 제품을 주문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주문을 위해 카운터에 줄 설 필요가 없어 대기시간이 단축되고 주문처리 속도도 빨라지게 된다. 고객 편의성과 매장운영 효율성이 모두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테이블형 키오스크를 통해 필리핀 KFC 매장과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시장에 푸드테크 플랫폼을 전파하고 스마트 시스템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씨엔티테크는 국내 푸드테크 플랫폼 시장에서 97%의 독보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16여 년간 국내에서 축적한 업계 1위 노하우를 앞세워 주문형·BYOD(Bring Your Own Device)형 키오스크를 글로벌 시장에 수출했다. 현재 동남아 KFC 소유주 자딘(Jardine)그룹과 계약을 맺고 홍콩·대만·베트남·미얀마에 160억원규모 키오스크를 설치중이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