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경찰복 논란 '또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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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캡쳐

빅뱅 전 멤버 승리가 경찰복 논란에도 휘말렸다.
 
승리는 2014년 자신의 SNS에 경찰복을 입은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할로윈데이가 한 달 정도 지난 시점에 해당 사진을 올렸으며 이후 해당 글과 사진은 삭제됐다.
 
최근 그가 설립한 클럽 몽키뮤지엄와 관련해 경찰 유착 의혹이 제기되자, 누리꾼은 당시 그가 올렸던 경찰복 사진이 경찰 유착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며 논란을 제기했다.

 
일각에서는 유사 경찰제복을 대여하거나 소지하는 것 역시 현행법에 어긋난다는 주장이 나왔다.
 
논란이 불거지자 승리 측은 경찰복에 대해 할로윈데이에 입은 의상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의 변호사 측은 “2014년 핼러윈 파티 때 대여업체에서 빌려 입은 옷”이라며 “사진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지 얼마 안 된 시점에 지웠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대여업체 측은 “경찰복은 따로 관리하기 때문에 영화 등 촬영 용도로만 대여가 가능하다. 대본이나 콘티 등 증빙 서류가 있어야 대여를 할 수 있다”고 까다로운 절차를 강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