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무대공포 없애고 사랑도 찾아 '제2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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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주(JOO)가 5월의 신부가 된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주(JOO)가 오는 5월 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예비 신랑은 동갑의 비(非)연예인으로, 1년 전 친한 언니의 소개로 인연을 맺어 연애를 시작하자마자 결혼 얘기가 나와서 순조롭게 결혼까지 이어지게 됐다.

그는 2008년 '남자 때문에'로 데뷔해 이름을 알렸으나, 무대 공포증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느날 노래를 부르다 덜컥 눈물을 흘려 무대를 완벽히 소화할 수 없었고 이후 큰 자괴감에 빠져 다시 무대에 오르기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잘해야겠단 욕심도 컸다. 너무 가슴이 벅차 눈물이 나고, 목이 메여 결국 노래를 제대로 못했다. 스스로 많이 실망했고 그 뒤론 카메라 앞에 서는게 무서웠다"고 전한 바 있다.
 
그는 과거 긴 공백기간 무대에 대한 갈증을 학업을 통해 풀었다고 했다. 그에게 학교는 안식처와 같았다.
 
이후 그는 2015년 울림으로 둥지를 옮겨 그해 싱글 '울고 분다'와 2017년 싱글 '어느 늦은 아침'을 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