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이 우리나라 파스너 강소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및 수출 확장 지원에 본격 나섰다.
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이사장 정한성)은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독일에서 개최하는 '2019 슈투트가르트 파스너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시회에는 총 40개국 900여개 업체가 참가해 각종 파스너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며, 파스너조합은 국내 강소기업 유럽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장에는 90여개국에서 1만2000명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관에는 △대동 △대진볼트공업 △삼진정공 △서울에프엔디 △성원아이엔디 △신진화스너공업 △썬테크 △한성볼트 △삼일화스너 등 9개 업체가 참가해 10개 부스를 마련, 우수 제품을 홍보하고 현지 바이어 미팅·상담을 실시한다.
국내 자동차용·건설용·산업용 파스너 기술 보유업체는 볼트·너트·스크류·냉간단조품·리벳·볼스터드·샤프트·필라볼 등 각사 주력 제품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수출 확대를 도모하는데 집중한다. KPF와 파스너 장비 업체인 효동기계공업, 한빛파스너, 제이원인더스트리 등 국내 파스너 관련업체도 참가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한다.
파스너조합 관계자는 “독일 파스너 시장은 유럽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유럽 내에서 가장 큰 파스너 전시회를 개최하는 만큼 독일뿐 만 아니라 유럽 시장을 가장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정부(중소벤처기업부) 지원을 받아 국내에서도 수출상담회를 개최, 해외 전시회 참가 성과를 제고하고 파스너산업 해외수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8회째를 맞는 파스너전시회는 산업용, 건설용, 자동차용 파스너, 파스너 제조기술, 제조설비, 조립 및 설치 시스템 등 전 산업에서 채용하는 다양한 파스너 제품·서비스를 선보인다. 내방 참관객들도 파스너제조업계를 포함, 유통업계·엔지니어 및 기타 파스너업계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