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경, 승리 뒤 봐준 경찰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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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캡처)

경찰이 승리 정준영 일행의 단체카톡방에서 언급된 ‘경찰총장’이 총경 계급이라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승리, 정준영, 유리홀딩스 유 모 씨, 버닝썬 직원 김 모 씨 등 승리 카톡방 주요 인물들을 조사한 결과 대화방에서 등장했던 ‘경찰총장’은 총경급 인사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총경급은 경찰서장, 경찰청 지방청 과장급 등으로 무궁화 4개를 달고 있는 지위다. 경찰 계급은 치안총감, 치안정감, 치안감, 경무관, 총경, 경정, 경감, 경위, 경사, 경장, 순경 순이다.
 
앞서 공개됐던, 승리 정준영 일행의 카톡방에서 이들은 “경찰총장이 우리 뒤를 봐주고 있다”는 말을 해 논란이 됐다. 하지만 경찰에는 ‘경찰총장’이라는 계급이 없어 이들이 ‘경찰청장’을 잘못 말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