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국내 스타트업을 분야별 글로벌 기업과 연결시켜주는 '포천 500 커넥트(Fortune 500 Connect)'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포천 500은 미국 유력 경제전문지 '포천(Fortune)'이 매년 발표하는 매출액 순위 500대 기업이다.
무협은 사업 일환으로 덴마크 레고 사와 국내 스타트업 일 대일 매칭 상담회를 내달 16일 서울 삼성동에서 개최한다.
상반기 중으로 글로벌 가전업계를 선도하는 영국 D사,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기업 A사, 명품 뷰티·패션기업 C사 등과 매칭행사도 열 예정이다.
앞서 무협은 지난해 12월 니베아, 라프레리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독일 바이어스도르프에 이어 지난 1월에는 독일 BMW 오픈 이노베이션 담당자와 국내 스타트업 간 매칭행사를 개최했다.
이동기 무협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초청행사에는 덴마크 레고 본사의 오픈 이노베이션 담당자가 한국을 직접 찾아 스타트업과 만난다”며 “앞으로도 포천 500대 기업과 국내 유망 테크 스타트업을 일 대 일 매칭하는 사업을 계속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