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강 론 부부가 혼전임신설을 부인했다.
8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MBN ‘모던 패밀리’ 3회에서는 눈물바다가 된 웨딩드레스 피팅 현장이 공개된다.
웨딩숍에 들어서자마자 이사강은 돌연 엄마에게 “나 임신 안했다”고 말했다. 마침 이날 ‘혼전 임신’ 관련 기사가 나왔기에, 그는 “잘못된 기사다. 마미가 (임신을) 원하는 바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이명숙 여사는 “법적대응을 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답했지만 내심 임신을 기다리는 눈치를 보였다.
이후 이사강은 일사천리로 피팅룸에 들어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마흔살이라는 나이가 전혀 믿기지 않는 ‘여신강림’ 포스에 엄마와 론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서 론이 턱시도 피팅을 할 차례였는데, ‘마미’는 걱정스런 눈빛으로 론의 어깨와 배를 만지며 살펴봤다. 전보다 살이 부쩍 올라 턱시도가 맞지 않을까 염려한 것. 다행히 옷태에 큰 무리가 없었지만 마미는 “더 먹으라고는 못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모니터를 통해 지켜보던 MC 이수근, 심혜진 등은 감탄을 쏟아냈다. 특히 김지영은 “두 사람이 너무 예쁘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