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예금을 지급 신청할 수 있는 한도가 50만원으로 확대됐다.
8일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진흥원) 등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휴면예금을 조회하고 찾아가는 서비스인 ‘휴면예금 찾아줌’의 운영 시간과 지급 한도가 확대됐다.
신청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에서 오전 9시∼오후 8시로 연장된다. 온라인에서 지급 신청할 수 있는 한도는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어난다.
휴면예금은 개인이 은행 계좌에 넣어두고 잊어버려 잠을 자고 있는 돈으로, 금융회사 예금, 보험금의 청구권 소멸시효가 다해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된 예금을 뜻한다. 원래 권리자는 언제든 조회해 돌려받을 수 있다.
지난해 12월 개시된 서비스는 올해 2월말까지 11만8000명이 방문해 원 권리자가 1만6000건, 약 4억1000만원의 예금을 찾아갔다. 온라인에서는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조회할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연내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하고 유관 기관 사이트와의 연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