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9 국제 가정용품 박람회(IHHS)'에 11년 연속 참가해 '비데메가'를 미국 시장에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IHHS는 세계 22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 전시회다. 코웨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공기청정기 12종, 정수기 3종, 비데 2종을 선보였다. 이중 미국 비데 시장 공략을 목적으로 개발한 '비데메가(Bidemega) 200'이 바이어들과 참관객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현재 미국 비데 보급률은 2% 내외로 추정된다. 비데 제품은 미국 소비자에게 아직은 생소한 제품이지만 지속적으로 판매 규모가 커지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 코웨이는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비데메가라는 브랜드로 북미 비데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코웨이 비데메가 200의 특징은 코웨이만의 혁신 기술인 'i-wave 수류 시스템'이다. i-wave 수류 시스템은 수압, 공기, 세정 범위, 시간 등 다양한 수류를 과학적으로 조합해 몸 상태에 최적화된 코스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상반기 중 미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지훈 코웨이 글로벌시판사업부문장은 “전시회를 통해 미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정수기, 공기청정기뿐만 아니라 비데 제품도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코웨이만의 비데 수류 및 살균 기술력과 메가 시리즈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향후 미국 비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나아가 글로벌 비데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