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월드와이드는 현대해상과 함께 세브란스 어린이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각각 설치한 가상 놀이터 '힐링정글(Healing Jungle)'캠페인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1000만건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보험업계에서는 최초로 유튜브 단일영상 조회수 1000만건을 넘어 선 것으로, 지난 1월 19일 영상이 송출된 지 2개월여 만의 성과다.
4분 분량의 힐링정글 캠페인 영상은 어린이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아의 실제 이야기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해가 거듭될수록 치료에 지쳐가는 환아와 부모, 어린이병원 의료진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디어를 얻고, 콘텐츠를 개발한 과정을 담고 있다. 이후 병원 복도에 설치가 완료된 힐링정글을 처음 만난 아이들이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고, 다시 힘을 내 힘든 치료를 잠시나마 잊길 바라는 모든 이들의 간절한 마음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노션과 현대해상은 병원을 즐거운 공간으로 변화시켜 어린이 환자들의 두려움 극복과 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 힐링정글 설치하고 캠페인 영상까지 제작했다.
인터랙티브 콘텐츠 기술과 프로젝터 및 모션 센서 등을 통해 가로 6미터, 세로 2미터의 스크린에 구현된 힐링정글은 단순히 놀이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활동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어린이 환자의 부모,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여러 분야의 관계자와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만들어졌다.
콘텐츠 내용은 △운동량이 적은 아이들이 즐겁게 몸을 풀 수 있는 '동작놀이' △사물·색·소리 등의 인지를 향상시키는 '인지놀이' △정글의 밤을 통해 별자리를 보고 소원이 담긴 풍등을 날릴 수 있는 '정서케어' 등 총 3개 파트, 11가지 게임으로 구성돼 있다.
황미은 현대해상 최고고객책임자(CCO)는 “힐링정글을 통해 아픈 아이들이 건강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현대해상의 따뜻한 기업문화와 마음이 느껴지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