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7일 청와대 의전비서관에 박상훈 외교부 공공외교대사를 임명했다. 의전비서관은 김종천 전 비서관이 음주운전으로 직권면직된 후 104일 동안 공석이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의전비서관에 박상훈 대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박 비서관은 연세대 경영학과 학사, 행정학과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외무고시에 합격했다. 주오스트리아 공사참사관, 외교부 중남미국장, 주파나마대사 등을 거쳤다.
청와대는 의전비서관 직무를 대행했던 홍상우 선임행정관이 주시드니 총영사로 내정돼 공석이 된 선임행정관 자리도 곧 임명할 방침이다.
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