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도커뮤니케이션, 인사연동 IP솔루션 '알피오 CT' 첫 선…NAC점유율 확대 전기 마련

쿠도커뮤니케이션이 네트워크접근관리(NAC)시장에서 마케팅 활동 반경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회사는 인사연동 IP관리 솔루션 '알피오 CT(ALFIO-CounterAct)'를 독자 개발, 기존 NAC 제품에서 지원하지 않았던 IP 관리 기능을 1년여 만에 해결, 고객이 요구하는 눈높이를 맞췄다.

쿠도커뮤니케이션(대표 김용식)은 글로벌 보안기업 포스카우트(Forescout) NAC 솔루션 '카운터액트(CounterAct)'와 연계하는 '알피오 CT'를 양재동 스포타임에서 협력사 대상으로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2018년 8월 글로벌 보안기업 포스카우트와 총판사 계약을 맺고 실시간 자산탐지와 네트워크·단말 장치를 정책적으로 제어하면서 조직 내 보안규정에 맞게 운영하는 '카운터 액트'를 그동안 공급해왔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은 '알피오 CT'를 출시, NAC솔루션 '카운터 액트' 취약점을 완벽하게 보완한 것으로 평가했다. '카운터 액트'는 경쟁사 제품 대비 이기종 지원·비에이전트 방식·탁월한 가시성 등 다양한 장점을 이유로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IP관리 기능을 제공하지 못하는 탓에 입찰경쟁에서 밀리곤 했다. IP관리 기능 보완이 고객사 입장에서 아쉬움으로 남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인사연동 IP관리솔루션 '알피오 CT' 개발을 계기로 네트워크 정보관리 업무 효율성과 자산정보 가시성을 한 단계 높이는 등 NAC 분야에서 시장 지배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알피오 CT'가 포스카우트 '카운터 액트'에서 수집한 웹 접속 정보와 고객사 인사 DB를 연동해 인사정보와 자산정보를 합친 통합보안 DB를 제공, 네트워크 접근·승인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알피오 CT'는 △실시간 IP현황 관리 △IP사용 이력현황관리 △IP·MAC 정보관리와 통제 △실시간 인사정보 모니터링 △실시간 자산정보현황 모니터링 등 고객 요구에 맞는 최적 기능을 갖췄다.

쿠도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IP를 한 화면에서 손쉽게 검색, 비정상 IP는 실시간으로 차단할 뿐만 아니라 인사DB와 연동해 IP 사용자 정보를 확인하는 등 복잡한 네트워크 관리 업무를 해소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알피오 CT'에 사용자내부 네트워크 접근 승인신청 시스템도 추가했다. 내부 네트워크 접근관리 프로세스 자동화로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이 시스템은 △인사정보연동결제 라인 지정 △사용자신청 승인현황 관리 △신청현황대시보드 △결재함 등 세부 기능을 갖췄다. 고객이 요구하는 경우 옵션 형태로 지원한다.

쿠도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그동안 포스카우터 '카운터 액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있어 내부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서드파티로서 인사연동 IP 솔루션 '알피오 CT'를 개발, 애로사항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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