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KST모빌리티가 연봉 3300만~3600만원 수준의 전문 드라이버 '마카롱쇼퍼(macaron Chauffeur)' 2기를 40명 규모로 공개 채용한다.
KST모빌리티(대표 이행열)는 혁신형 택시 서비스 브랜드인 '마카롱택시'의 전문 드라이버인 '마카롱쇼퍼 2기'를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쇼퍼는 영국에서 일반 운전기사가 해내지 못하는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라이버를 말한다. KST모빌리티는 마카롱택시의 운행품질 제고를 위해 드라이버를 마카롱쇼퍼로 명명하고 직접 고용하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자사 홈페이지 및 잡코리아와 사람인 등 채용사이트를 통해 마카롱쇼퍼 모집을 위한 서류 접수를 시작했다. 마카롱쇼퍼 모집과 관련한 상세 내용은 KST모빌리티 홈페이지와 채용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마카롱쇼퍼 2기의 모집규모는 약 40명이다.
마카롱쇼퍼는 서류전형, 온라인 인성평가와 면접 절차를 통과한 지원자는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기본적인 서비스 교육을 받는다. 기본 서비스 교육 과정까지 마친 응모자 중 최종 선발된 인원은 3월 18부터 19일까지 이틀 간 마카롱쇼퍼 입문 교육을 받은 후 마카롱택시 운행 현장에 투입된다.
마카롱쇼퍼는 KST모빌리티 직영 운송법인의 정규직으로 채용되며 연봉은 3300만~3600만원 수준이다. 승차 거부와 난폭운전, 불친절한 서비스 응대 등 이용자 불만의 대부분이 택시 산업의 구조적 문제에서 출발한다고 보고 사납금을 없앴다. 또 드라이버들에게 전문 서비스 교육을 제공하고, 다양한 평가방식을 통해 고객응대 서비스의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마카롱쇼퍼 교육은 KST모빌리티 자매회사인 KST아카데미가 주관한다. '사업전략, 비전, 브랜드 및 핵심가치' 등 마카롱택시 브랜드 관련 교육, '서비스 마인드' '고객 경험' '상황별 서비스 지침' 등 이동서비스 제공을 위한 CS 교육, 심폐소생술 등 위급상황 대응 교육 등을 포함한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마카롱택시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한국형 MaaS(Mobility-as-a-Service) 생태계를 지향한다”면서 “마카롱쇼퍼는 마카롱택시가 추구하는 미래 비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ST모빌리티는 지난 1월 첫 공개모집과 쇼퍼 교육을 통해 총 6명의 1기 마카롱쇼퍼를 채용했다. 이번 2기 모집 이후 상시채용 형식으로 마카롱쇼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갈 예정이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