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년차 골든차일드 메인보컬 홍주찬이 첫 솔로싱글 '문제아'로 자신의 감성매력과 신흥 K팝 인기돌로서 그룹 입지를 환기시킨다.
최근 서울 마포구 울림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골든차일드 홍주찬의 데뷔 첫 솔로싱글 '문제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홍주찬은 순수한 인간미와 함께 솔로곡에 담긴 아티스트 감각과 골든차일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공식복귀 의지와 첫 솔로 책임감”
홍주찬의 솔로싱글 '문제아'는 2017년 2월 신인공개 프로젝트 'W Project'로 선보인 윤소윤과의 듀엣곡 '너 같은 사람 없더라' 이후 2년여 만의 싱글이자 골든차일드로서는 처음 발표되는 솔로곡이다.
지난해 말 무릎인대 부상으로 연말 시상식과 일본 프로모션 등에 불참했던 그가 2개월여 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작품이기도 하다.
홍주찬은 “부상 이후에도 활동하고 싶었지만 회사 측 만류로 회복에 전념하고 있었다”며 “일상에 지장이 없다는 진단을 받고 기다려준 팬께 죄송함과 감사함을 전하고 본격 활동하고자 솔로곡을 내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주찬은 “골든차일드로서는 첫 솔로앨범이라 부담과 책임감이 있었지만 멤버 응원 덕분에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우울 빼고 힐링 더한 감성신곡
신곡 '문제아'는 1994년 발표된 더 클래식 1집 수록곡 리메이크다. 하지만 곡 느낌은 사뭇 다르다. 원곡 '문제아'는 다소 무거운 베이스와 색소폰으로 쓸쓸함과 우울함을 표현한다. 반면 홍주찬의 곡은 EP사운드와 함께 청아한 보컬이 어우러지며 차분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전한다.
홍주찬은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가사가 예쁘다 싶으면서도 우울한 느낌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원곡자 박용준 선배님의 디렉팅 속에서 가사의 감성을 살리면서 따뜻하고 청아한 힐링곡으로 꾸며보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홍주찬은 “개인적으로 제 목소리에 미성과 허스키함이 모두 있어서 따뜻한 감성을 잘 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곡으로 위로와 힐링을 전하고 제 목소리의 장점을 보여드리고자 했다”라고 언급했다.
이런 홍주찬의 생각은 뮤비에서도 찾을 수 있다. 실제 '문제아' 뮤비는 '홀로 떠나는 힐링여행' 테마의 모노드라마 느낌을 준다.
특히 일본 가나가와현 하세를 배경으로 한 영상미와 함께 옐로우필터 효과가 만드는 따뜻한 느낌은 내면의 쓸쓸함을 담은 가사와 이를 따뜻하게 감싸는 홍주찬의 보컬매력을 한층 북돋운다.
홍주찬은 “뮤비는 콘셉트에 맞는 사전 준비분에 제가 원했던 버킷리스트 등을 더해 만들어졌다”며 “한적한 풍경 속에서 흐르는 노랫말에 집중하시면 감성과 힐링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솔로곡 '문제아'로 많은 분 위로받길”
전체적으로 골든차일드 홍주찬의 솔로싱글 '문제아'는 팬을 향한 감사와 힐링을 전함과 동시에, 소속그룹 골든차일드의 청량함을 연상케 한다.
홍주찬은 “솔로곡 '문제아'는 걱정해준 팬과 멤버에게 전하는 선물”이라며 “제가 이 곡으로 받았던 위로를 팬께도 전해드리고, 골든차일드로서의 매력을 다시 보여드리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 솔로곡도, 앞으로 나올 골든차일드 곡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골든차일드 홍주찬은 27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솔로싱글 '문제아'를 공개, 골든차일드로서 공식 활동한다.
박동선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