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모든 사무실과 전시장, 서비스센터 등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을 쓰지 않기로 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안에 사무실과 전시장, 서비스센터는 물론 주관하는 모든 행사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일회용 플라스틱으로 발생하는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한 조치다.
스웨덴 본사는 지난해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중단하고 있다. 대상은 컵과 식품 용기, 식기구 등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으로 친환경 종이나 나무 등 자연 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대체한다. 볼보자동차는 연간 2000만개(직원 1인당 500개) 이상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소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친환경 경영을 추구하는 브랜드로써 미래 주역인 아이들이 더 나은 삶을 향해 가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책임 의식을 갖고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