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곧 구체적인 장소가 발표될 예정이다.
레 호아 쭝 베트남 외교부 차관은 25일 오전 하노이 국제미디어센터에서 회담장과 북미 정사의 숙소 등 추가 세부사항이 오늘이나 내일 발표된다고 밝혔다.
쭝 차관은 “아마도 미국 측이나 북한 측에서 발표하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베트남 역시 근현대사에서 오랜 전쟁에 시달렸고, 평화협상은 베트남 밖에서 개최됐다. 이제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평화협상이 베트남에서 열리게 됐다"며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의 역사적 의미에 대해 밝혔다.
두 정상의 숙소 역시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노이 현지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숙소가 JW메리어트 호텔로 거론되고 있으며 김저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숙소는 멜리아 호텔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마지막에 다른 호텔에 묵기로 결정할 여지도 남아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