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사이버대학교에서 상담심리학을 전공중인 이공계 연구원이 육아 서적을 잇따라 펴냈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14일 상담심리학과 재학생 황성한씨가 최근 '기적의 놀이육아'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바쁜 직장인이자 초보 아빠였던 저자가 ‘육아 고수’가 되기까지, 두 남매와 함께 놀이하면서 직접 경험하고 터득한 놀이육아의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아이와 함께 놀기가 어색한 부모들뿐 아니라 새로운 놀이가 필요한 부모들에게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놀이들을 소개함으로써 놀이를 통한 올바른 육아 방법을 전수해준다.
저자는 현재 LG디스플레이 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재직중이며 2017년 서울디지털대 상담심리학과에 입학했다. 입학 첫 해 보건복지부 '100인의 아빠단'에 멘토로 참여해 첫 번째 책 '기적의 아빠육아'를 출간한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 육아서까지 냈다.
황성한씨는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해보자는 결심이 쉽지 않았지만 좋은 커리큘럼과 우수한 교수님들을 믿고 서울디지털대를 선택했다"면서 "상담심리학을 공부하며 아이의 심리와 발달을 깊이 알게 됐고, 이를 바탕으로 책까지 쓰게 됐다"고 말했다.
사이버대학 가운데 최초로 설립된 서울디지털대 상담심리학과는 상담 및 심리치료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교수진을 갖추고 있으며, 부설 심리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재학생 실습 기회도 제공한다.
서울디지털대 상담심리학과 졸업 후에는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상담심리사, 놀이치료사 자격증 취득과 대학원 진학을 통해 상담심리 전문 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오는 15일까지 상담심리학과 외에도 아동학과, 사회복지학과 등 24개 학과에서 2019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