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회전초밥 체인점에서 한 알바생이 장난으로 올린 영상이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일본 오사카에 있는 대형 초밥 체인점인 '쿠라스시'에서 일하던 아르바이트생이 생선을 손질하며 장난치는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영상에 따르면 생선을 손질하던 알바생이 쓰레기통에 생선을 던져 넣었다가 다시 꺼내 도마 위에 올리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 충격을 안겼다.
"쓰레기통에 들어갔던 생선은 폐기처분 했다"는 해명에도 이 스시 전문 체인점에는 항의가 쇄도했다.
편의점에서 찍힌 또다른 동영상에서 직원은 판매용 어묵을 젓가락으로 건져 먹고 물건을 혀로 핥은 뒤 봉지에 넣어준다.
최근 일본에서 발생하고 있는 '알바 테러' 사건은 소셜미디어 이용이 활발해지면서 생겨난 현상이다.
식재료 테러 사건은 우리나라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일본의 대형 외식업체이기 때문에 일본 여행을 앞둔 한국인들의 불안감 역시 커지고 있다.
기업들은 재발방지를 위해 해당 직원을 해고하고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