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대표 이재후)은 최근 시간대를 세분해 실시하는 '타임 마케팅'으로 중소 협력사 매출을 최대 20배 확대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7일 시작한 '1212타임'에서는 최근 3주간 152개 딜이 12시간 동안 매출 1000만원을 넘어섰다. 판매가격을 온라인 최저가 이하로 맞춰 마진을 낮추는 대신 판매량을 늘린 결과다.
티몬은 올해 하루 24시간을 시간대별로 세분화해 해당 시간 다양한 상품을 할인 가격에 판매하는 타임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모바일 플랫폼에서 여러 상품을 동시에 노출하며 중소기업 상품 판로를 확대했다.
타임 마케팅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의 교차 구매 비중은 평균 60%로 나타났다. 타임세일 한정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추가 구매 비율이 3배가량 높았다.
이진원 티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타임 마케팅은 중소 협력사에게 더 많은 참여 기회를, 소비자에게 새로운 할인 상품을 제공한다”면서 “앞으로 타임 마케팅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