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제이슨 우 에이수스코리아 지사장 "최신 PC기술 국내에 빠르게 전달"

“한국 소비자는 5세대(G) 이동통신 등 기술 혁신에 열광합니다. 에이수스(ASUS)가 발 빠르게 도입하는 최신 PC 기술을 어떻게 잘 소개하느냐에 따라 브랜드 인지도가 달라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국 소비자가 만족할만한 기술을 갖춘 PC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하겠습니다.”

Photo Image
제이슨 우 에이수스(ASUS)코리아 시스템사업부 지사장

제이슨 우 에이수스코리아 시스템사업부 지사장은 글로벌 최신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한국 시장에 발 빠르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기술 동향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를 공략할 방안으로 글로벌 PC 제조사 중 선도적으로 최신 기술을 갖춘 제품을 국내에 소개하겠다는 의미다.

실제 에이수스는 엔비디아(NVIDIA)가 'CES 2019'에서 공개한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2070·RTX2060'를 장착한 게이밍 노트북을 지난달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CES 2019에서 최신 그래픽카드를 공개한 지 약 3주 만에 한국 시장에도 관련 제품을 출시했다. 다른 글로벌 PC 제조사보다 한 발 앞서 국내에 최신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소개했다.

우 지사장은 “엔비디아 지포스 GTX 그래픽카드 시리즈 첫 번째 협력사가 에이수스였고, 한국에서도 제일 먼저 선보인 바 있다”며 “CES 2019에서 공개한 지포스 RTX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도 세계에 최초 출시했고, 한국도 최초 출시국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에이수스는 대만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이다. 1989년 설립돼 세계적인 메인보드·PC 제조 기업으로 성장했다. 한국에는 2006년 지사를 설립하고 노트북을 위주로 PC를 공급하고 있다. 슬림형 울트라북 '젠북'과 투인원(2 in 1) 노트북 '트랜스포머', 게이밍 노트북 'ROG'를 주요 제품군으로 내세웠다.

우 지사장은 2016년 에이수스코리아 시스템사업부 지사장으로 취임했다. 1980년생인 그는 '젊은 리더십'을 발휘해 사업부를 이끌고 있다. 14년 동안 중동·아프리카·아시아태평양 등 시장에서 쌓은 영업·마케팅 경험을 한국 지사에서도 발휘했다. 에이수스코리아는 우 지사장 취임 3년차를 맞은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전년 대비 사이 83% 넘는 성장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국내 소비자용 노트북 출하량이 11%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세다.

우 지사장은 “지난 3년간 각 사용자 수요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확장했고, 울트라슬림 노트북 '젠북'과 게이밍 노트북 'ROG를 축으로 성장했다”며 “특히 한국 시장은 대만 본사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전략 시장으로 대만과 거의 시차가 없이 신제품을 출시했고, 그 결과 학생뿐만 아니라 비즈니스맨도 사용하는 PC 브랜드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시장에 단순히 제품만 팔지 않고 한국 소비자에게 최신 PC 기술을 알리는 역할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