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MWC 2018(Mobile World Congress)에서 두뇌 건강 측정 서비스로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는 옴니씨앤에스가 2년 연속 MWC에 참가한다는 소식이다.
지난해 관람객들의 뇌파와 맥파를 현장에서 1분 만에 측정해 스트레스 정도와 두뇌 건강 상태를 객관적인 빅데이터 분석 수치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공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오는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될 MCW 2019에서는 두뇌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데 그치지 않고 두뇌 건강을 개선해주는 신개념 훈련기인 ‘옴니핏 브레인’을 중점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작년 초 시제품으로 최초 공개해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옴니핏 브레인은 지난 10월 말부터 학업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유럽 및 한국에 정식으로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다.
옴니씨앤에스 김용훈 대표는 “옴니핏 브레인 더집중을 사용해 본 학생들 중 일부는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집중을 잘하는 방법을 알았다는 후기를 보내주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애플리케이션을 업그레이드해서 모든 이들이 단순히 어플을 사용해 보는 것만으로도 두뇌 훈련의 중요성을 이해해 집중력 개선을 위한 훈련을 할 수 있게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두뇌 활동을 확인하면서 스트레스를 낮추고 집중력을 향상시킨다는 개념이 대다수의 한국 사람에게 생소한 만큼 단순히 인지도를 확대하는 일방향 광고보다 한 명의 만족한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지속적으로 고객이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외에는 정신건강 관리와 MBSR 등 마음 챙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충분히 확대돼있어 뇌파(EEG) 측정 헬스케어 기기라는 설명과 시연만으로도 바이어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전시회에서는 옴니핏 브레인의 시제품과 서비스 컨셉에 대한 소개만 일부 바이어 대상으로 진행했고 그 결과로 한국과 유럽에서 동시에 판매 개시를 하게 됐다. 반면 올해는 18년 말 정식 출시한 모델 시연으로 더욱 다양한 바이어들과 구체적인 상담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추가로 올 2분기 출시 예정인 ‘더 쉼’ 서비스도 최초로 공개해 옴니핏 브레인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 집중’은 한마디로 ‘집중을 잘하는 두뇌 사용법을 알려주고 실행을 도와주는 솔루션’이라면 ‘더 쉼’은 뉴로피드백과 음악 치유라는 기본 기술을 기반으로 ‘두뇌가 효과적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단잠과 명상 훈련을 도와주는 솔루션’이라고 한다.
살아오면서 객관적이고 정확한 피드백으로 실력이 급격히 향상된 경험을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옴니핏 브레인의 기본적인 원리는 머리를 사용하거나 쉬게 할 때 자신이 두뇌를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눈으로 확인시켜주어 뇌를 효과적으로 움직이도록 가이드하는 것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