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7세대로 진화한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뉴 3시리즈'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3월 공식 판매에 돌입할 뉴 3시리즈 가격은 5320만~6510만원이다.
3시리즈는 1975년 출시 이후 40여 년간 전 세계에서 1550만대 이상 판매된 BMW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7세대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민첩한 핸들링, 탁월한 효율성을 기반으로 신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BMW는 뉴 3시리즈에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했다. 액티브 에어스트림 키드니 그릴과 풀 LED 헤드라이트가 기본 장착했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 설계를 바탕으로 12.3인치 고해상도 스크린 2개를 탑재했다.
파워트레인은 디젤과 가솔린 두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디젤 모델 뉴 320d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m를 발휘한다. 가솔린 모델 뉴 330i는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40.8㎏·m이다.
뉴 3시리즈는 최신 운전자주행지원시스템을 지원한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시스템은 도심 제동 기능을 포함한 충돌 및 보행자 경고를 기본으로 채택했다. 스톱&고 기능을 갖춘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변경 경고 시스템, 측면 충돌 보호 시스템도 추가했다.
가격(개별소비세 인하 적용)은 뉴 320d 5320만~5620만원 뉴 330i 6020만~6220만원, 뉴 320d xDrive 5620만~5920만원, 뉴 330i xDrive 6320만~6510만원이다. 여기에 기존 선호도가 높았던 옵션을 세 가지 패키지 형태로 묶어 선보인다. 이노베이션 패키지는 300만원, 프리미엄 패키지는 최대 110만원, 인디비주얼 패키지는 최대 160만원이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