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한 야산에서 원인 불명의 산불이 발생했다.
28일 오후 5시쯤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소방차 13대와 인력 총 230여명을 투입해 3시간 만에 진화됐다.
한때 산불로 인한 연기가 서울 근교에서 관측될 정도로 심했고 바람도 세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 관계자는 “불이 난 지점이 접근이 쉽지 않고 바람도 많이 불어 어려움을 겪었다”며 “불이 더 번지지 않도록 하기위해 총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시는 오후 6시쯤 산불이 난 야산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재난 안내 메시지를 보내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관계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또 잔불이 다시 번질 가능성에 대비해 산불 감시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날이 밝는 대로 산불 원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