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풍을 일으켰던 '워라밸'은 새해계획을 세우는 대중의 움직임에 따라 더욱 활성화되는 분위기다. 이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클래스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소수의 유명강좌만 무리하게 따라가, 결국 시간만 허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에 본지는 종합 숙박 및 액티비티앱 '여기어때'와 함께 주목할만한 클래스 호스트의 목소리를 담은 '퇴근학교 여기어때'를 마련, 나만의 맞춤 워라밸을 도울 예정이다.
꼬돌린케이크·아이뷰티스토어에 이은 세 번째는 서울 이태원 소재 손뜨개 공방 '미스티코티타(대표 양미진)'다. 이 곳은 다양한 색감과 질감을 가진 재료를 활용, 다양한 사물을 손뜨개로 직접 만들어내는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양미진 미스티코티타 대표는 워라밸 수요 속에서 성장하는 DIY 트렌드부터, 새해 클래스를 찾는 다양한 대중에 대한 조언을 전했다.
작은 의류 편집숍으로 시작한 미스티코티타는 현재 최대 6명 구성의 원데이클래스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3시간의 짧은 시간동안 손뜨개로 가방이나 장갑, 카드지갑, 반려동물 용품을 만들 수 있다는 소문덕분에 퇴근 후 직장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양미진 대표는 "워라밸 열풍과 함께 새해에 무언가를 배워보겠다는 수요 덕분에 요새는 한 달에 100명 이상 수강생들이 찾아온다. '이지 앤드 테이크(easy and take)'라는 슬로건과 함께 퀼트 강의를 하시던 어머니의 노하우를 담아 쉽게 손뜨개를 할 수 있도록 하다보니 더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손뜨개 자체가 손을 어떻게 움직여서 얼개를 만드는지, 가까이서 자세하게 보여드려야 하니까, 한 번에 10명이상 클래스를 진행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최근 손뜨개는 최근 털실뿐만 아니라 티셔츠 원단인 '저지'부터, 플라스틱, 비닐, 종이 등을 활용하는 것이 유행이 되고 있다. 특히 짜임이 성근 '네트백'의 유행으로 손뜨개에 대한 관심과 함께 소재의 자유로움도 커졌다. 이에 따라 미스티코티타에서 다루는 부분도 상당히 다양해졌다.
양미진 대표는 "유럽에서는 손뜨개를 위한 재료를 슈퍼마켓에서 살 수 있을 만큼 보편화된 취미"라면서 "개인마다 좋아하는 색상과 소재를 살려 쉽게 작품을 만들 수 있고, 초보자도 쉽게 기본도안의 배색이나 크기를 바꿔 개성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는다"라고 말했다.

이렇듯 양미진 미스티코티타 대표는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워라밸 열풍과 함께 보편화된 취미로서의 손뜨개에 대해 다양한 조언을 전했다. 특히 급진적인 접근보다 잠깐이라도 미리 접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로 재미를 확인해본 이후에 점차 접근하는 것이 낫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양미진 대표는 "당장 간단하게만 보자면 손뜨개로 '이런 것까지 만들 수 있다'는 느낌을 받으실 것이다. 하지만 무턱대고 정기수강하는 것 보다는 여기어때 같은 O2O 플랫폼에서 공개되는 '원데이 클래스'로 본인과 맞는지부터 확인하는 게 맞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양미진 대표는 "최근 대형 미술관과의 협업으로 아트클래스를 진행했는데, 수강권이 금세 다 팔렸다. 그만큼 손뜨개 공방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것으로 생각된다. SNS에서의 다양한 영상으로 확인해보시고 직접 '원데이클래스'부터 차근차근 접해보시길 권해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