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은 25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총회에서는 협의회 소속 총장이 우수 고등직업교육 실천을 위한 결의를 발표하고, 사업계획·예결산안 처리와 전문대학 현안 등을 논의한다.
전문대는 학령인구 감소 시대에 가장 먼저 타격을 입고 있다. 전국 전문대학 총장 일동은 우수 고등직업교육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진다.
결의서 첫 번째 내용은 대학 경영에 있어 윤리적 가치관을 공고히 하고 대학을 투명하게 운영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세 번째로 학생들에게 직업의 윤리와 가치관,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을 가지도록 교육해 안전한 대한민국 실현에 이바지한다. 끝으로 지역사회, 전문대학, 기업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상생을 도모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네 가지 안을 주요 내용으로 결의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써 전문대학의 사회적 책무성과 대학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립하여 사학의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의 위기 속에서 지역과 기업 간 소통을 도모하는 상생협력을 통해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문대학의 의지와 마음가짐을 결의하고 대내·외적으로 알리고자 했다”며 결의서 작성과 발표의 의의를 밝혔다.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