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여교사 불륜 파문 '살인청부 전혀 눈치 못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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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캡쳐

스포츠 해설가이자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 씨가 불륜 파문에 휩싸였다.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뉴스쇼’는 최근 친모를 살인 청부한 현직 중학교 여교사의 내연남이 김동성 씨라며 여교사의 살인청부 시점이 김 씨와 살집 마련을 위해 돈이 필요한 무렵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A씨의 변호인은 범행 동기로 A씨의 어머니가 억압적으로 키워왔다는 점을 들면서 A씨가 그간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약물도 투약해왔다고 밝혔다. 이 사실에 대해 감형 사유로 논란이 됐던 '심신미약'을 주장하려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날 라디오에 출연한 한 기자는 "유부녀인 A씨가 김동성 씨와 불륜을 저질렀다"며 "A씨는 그 최고급 수입 명품 차량과 유명 브랜드의 시계 등을 선물로 줬다. 이렇게 건네진 물품이나 돈을 파악해보니 몇 억대에 이르렀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A씨가 같이 살 집 마련을 위해서도 많은 돈이 필요한 무렵에 어머니를 청부 살해하려 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김 씨는 나중에 A씨가 친족살해 시도를 했다고 그 어머니한테 말씀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하지만 경찰과 검찰 모두 이 사건과 관련해 김 씨의 존재를 알고 있었음에도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