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업 행방불명, 그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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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 캡처)

이회창 전 총재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했던 김대업 씨가 행방불명된 상태로 알려졌다.
 
14일 머니투데이 더엘은 김대업 씨가 지난 2016년 10월 필리핀으로 출국한 후 국내에 입국하지 않아 행방불명인 상태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의 서울 양천구 주민등록 역시 지난 2017년 6월 거주불명을 사유로 직권 말소됐다. 그는 2016년 강원랜드 등의 CCTV 사업권을 따주겠다며 CTV 업체 영업이사로부터 2억 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돼 검찰의 수사를 받았다.
 
김씨는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후보 장남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의 폭로로 인해 이회창 후보의 지지도는 급격하게 하락했다.

 
하지만 김씨의 폭로는 검찰 수사 결과 뒤늦게 허위로 밝혀졌다. 이에 김씨는 징역형을 선고 받고 복역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