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이디세이버(대표 홍현철)가 지하주차장 관제와 조명 운영 시스템을 결합시킨 지하주차장 관리 통합 솔루션을 개발했다.
기존 '세이버룩스 발광다이오드(LED)'와 폐쇄회로(CC)TV, 주차 유도 시스템, 관제 시스템을 연계해 주차장 운영 상황에 따라 조명까지 함께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이다.
차량이 주차장에 진입하면 차량 유도등을 켜고 이용자가 있는 장소에만 조명을 밝힌다.
이달 세종시 KT&G 세종복합문화센터 주차장용으로 공급, 호응을 받았다. 고객은 결합 솔루션으로 에너지를 효율화해 절감하고, 주차 관제와 보안 시스템을 효과 높게 운영할 수 있다. 지하주차장 내 조명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감지 사각지대도 해소할 수 있다. 조명 제어 기술은 정부 연구개발(R&D) 과제를 수주, 개발했다.
엘이디세이버는 국내 주차관제시스템 분야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아마노코리아와 협력해 솔루션을 개발했다. 효율 높고 안전한 지하주차장 운영은 물론 지하주차장 공용부 전력 사용량과 관련 시설 투자비까지 절감할 수 있어 개발은 곧바로 공급 실적으로 이어졌다.
엘이디세이버는 2011년에 설립된 회사다. 지능형 LED 무선 제어 디밍 조명과 조명제어시스템을 개발, 특허 3건을 획득했다. 디밍 조명을 가능하게 한 무선 통신 기술이 핵심 경쟁력이다. 디밍 LED 조명은 개별 내장된 1개 또는 2개 동작 감지 센서에서 전달된 동작 감지 신호를 조명 상호 간 무선통신으로 순차 점등할 수 있게 해 주는 제품이다. 무선 재송신 독보 기술을 갖춰 스마트 LED 조명으로 각광받았다. 이번에 주차 관제 솔루션까지 결합, 주목 대상이 됐다.
홍현철 대표는 27일 “LH 공공아파트에서 사용할 정도로 수요가 많아진 LED 조명 시장은 2017년 7조1540억원 규모에서 급성장, 내년에는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도 기술력에 집중해 기술 선도형 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