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2019년 규제개선·국산화로 회원사 권익 증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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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태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이사장(오른쪽 4번째)이 회원사 90여명과 17일 2018 정기총회를 열고 회원사와 함께 스마트 이모빌리티 산업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내년도 비전을 선언했다.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가 스마트이모빌리티 산업발전을 위한 규제개선 성과를 내고 국산화를 확대해 회원사 권익을 증진하겠다는 2019년도 목표를 제시했다.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이사장 박영태)가 17일 서울 티마크그랜드 호텔에서 회원사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정기총회'를 열고 새해 사업계획을 전하며 '회원사와 함께 스마트이모빌리티 산업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선언했다.

박영태 협회 이사장은 “이모빌리티 시장이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러있고 향후 경기전망 또한 부정적이지만 이모빌리티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면서 “새해에는 이모빌리티 산업이 과도기를 넘어 성장기에 진입할 수 있도록 국산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협회를 내실 있게 운영해 회원사 이익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협회는 스마트이모빌리티에 대한 대국민 이해를 지속 증진한다. 환경부 보급 사업으로 지자체 홍보·시승체험 행사를 월 1회 운영한다. 수시로 전시회·세미나·포럼을 열고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영광 국제 스마트이모빌리티 엑스포'를 지속 개최한다. 공공모빌리티, 공용화, 공용AS시스템 등 분과별 공동이슈·과제를 해결하고 스마트이모빌리티 법령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적합한 안전기준을 확보하고 규제개선도 실시할 방침이다. 규제특구·샌드박스를 활용해 규제개선 활동을 강화하고 영광군 규제특구 지정을 지원한다. 자동차부품연구원과 협조해 초소형전기차, 전기이륜차 인증을 지원하며 자기인증제도을 개선하고 제도적 권한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회원사 성장과 권익 증진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내년 우정사업본부에 초소형전기차 5000대를 보급해 국산화를 지원하고 국내 안전기준·인증을 마련한다. 또 전남도 초소형전기차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영광군·우정사업본부 우편집배용 보조장비 시범사업을 지원한다. 영광군과 함께 관광연계형 PM 운영사업도 주관할 계획이다.

미래형 기술을 향상을 위한 협회활동도 확대한다. 전기이륜차 배터리·부품 공용화 사업 TF 활동을 강화하고 공용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자율주행·정보기술(IT)을 접목해 연관 서비스업 개발을 주도하고 전남도·영광군 지식센터 등 관련 인프라 구축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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