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편의점 폭행, 가해자 피해자 모두 10대 '2차 시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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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방송 캡처)

충북 논산의 한 편의점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K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새벽 4시 논산의 한 편의점에서 술에 취한 10대 A군이 편의점 직원을 무차별 폭행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A군은 점원과 실랑이를 벌이더니 갑자기 점원의 얼굴을 마구 때린다. 점원이 폭행 때문에 쓰러진 후에도 물건을 집어 던졌고 일행이 말렸지만 구석으로 몰린 점원 B군을 발로 찼다.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10대 청소년으로 알려졌으며 점원은 부모님 대신 가게를 지키던 고등학생이었다.

 
A군은 다시 일행과 찾아와 2차 폭행을 시도했고, 손님들이 가게 문을 잠궈서 추가 피해는 없었다.
 
A군은 숙취해소제를 사려고 편의점에 들렸다가 점원이 비웃는다는 이유로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점원 B군은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가해자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