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약 80만명의 고객이 참여한 '2018 우유사랑라떼 캠페인'을 통해 모인 적립금 일부와 회사 기부금을 더해 마련된 기금 총 2500만원을 12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에 전달했다.
전달된 기금은 4월 16일부터 6월 11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판매되는 카페 라떼 1잔당 50원씩을 적립하는 '2018 우유사랑라떼 캠페인'을 통해 조성됐다. 올해 캠페인에는 작년 77만명보다 3만명 증가한 80만명의 고객이 동참함으로써 약 4000만원 적립금이 마련됐다.
이날 스타벅스 박지용 전략운영팀장과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이승호 위원장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설정곤 사무총장에게 전달한 기금은 학교 급식을 하지 않는 기간 동안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아이들에게 우유가 포함된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앞선 지난 11월에도 '2018 우유사랑라떼 캠페인' 적립금 중 일부인 2500만원을 동방사회복지회에 새로운 가정을 기다리는 아기들을 위한 분유 기부금으로 전달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우유가 들어가는 모든 제조 음료에 신선한 국산 우유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커피전문점업계 최초로 K-MILK 인증을 획득하여 국산 우유 소비촉진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이날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박지용 스타벅스 전략운영팀장은 “우유사랑라떼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이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어서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국산 우유 소비촉진을 비롯해 지역사회에 기여할만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