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비밀계좌 있다? 안민석 "정보공개하고 환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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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비밀계좌에 대해 청보공개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안민석 의원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정희 정권 및 박근혜, 최순실 등 스위스 비밀계좌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1978년 미 하원 외교위원회의 프레이저 보고서에 박정희 정권이 독일 차관과 베트남 참전 지원금을 불법 은닉한 스위스 비밀계좌의 계좌번호가 적시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 의회 공식 문서로 드러난 박정희 정권의 비자금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이 해외 불법 은닉재산을 반드시 환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는 국가정보원,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국세청, 해외 불법재산환수 합동조사단 등 4개 기관을 상대로 정보공개를 촉구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