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미니스톱이 국내 최초로 와인과 맥주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하이브리드 와인 맥주 '일리걸 와인비어'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미니스톱은 편의점에서 맥주뿐만 아니라 와인을 구매하는 고객이 지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맥주 족과 와인 족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와인맥주 '일리걸 와인비어'를 선보였다.
'일리걸 와인비어'는 이름처럼 기존 양조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주류다. '일리걸 와인비어'는 기존 주류베이스에 다른 재료를 첨가한 칵테일류가 아닌, 양조 과정에서부터 두 가지 주류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제품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일리걸 와인맥주'는 칠레에서 유일하게 와이너리 소유 포도밭의 포도로만 와인을 생산하는 비냐벤티스케로에서 생산한 와인맥주로 프라하 최고급 홉인 사츠홉과 소비뇽 블랑을 원재료로 사용한 와인을 병입 후 2차 발효시켜 만들었다. 사츠홉만이 가지는 꽃 향과 맥주의 쌉싸름한 맛을 소비뇽블랑의 산미와 허브향이 감싸주어 부드러운 거품과 함께 깔끔한 여운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5500원이다.
김재선 미니스톱 주류·음료팀 MD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주류인 와인맥주를 도입함으로써 고객의 선택 폭을 확대했다”며 “일리걸 와인비어는 어떠한 분위기에도 잘 어울려 부담 없이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