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넥스타 미디어, 트리뷴 미디어 인수 ... 미 최대 지역 방송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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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타 미디어 그룹이 트리뷴 미디어 그룹을 인수한다. 넥스타 미디어는 미국 최대 지역 TV 방송사로 등극할 전망이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방송사업자인 넥스타 미디어 그룹이 트리뷴 미디어 그룹을 현금 41억달러(약 4조 5551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곧 합의 사실을 곧 발표할 계획이다.

넥스타는 174개의 지역 TV방송국을 소유,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국의 전체 TV시청 가구의 약 39%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트리뷴을 인수하게 되면 싱클레어를 제치고 업계 1위로 도약한다.

트리뷴은 1847년 창간된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방송 사업에도 진출해 규모를 키웠다. 현재 42개 지역 TV방송국을 갖고 있다. 5000만 가구가 트리뷴 지역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사모펀드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도 이번 인수에 참여했으나 네스타 미딩 그룹보다 나은 조건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트리뷴은 싱클레어 브로드캐스트 그룹과의 인수 합병 계약을 지난 8월 파기했다. 인수합병을 시작한지 1년이 지나도록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트리뷴은 3개월만에 더 나은 조건으로 새 주인을 맞게됐다. 계약 당시 싱클레어가 지급하기로 한 인수액은 39억 달러(약 4조 3329억원)였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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