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종호)에 따르면 전기정보공학과 최세완 교수가 최근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회원(Fellow)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IEEE는 전기·전자·컴퓨터분야 40만여 회원을 둔 세계 최대규모 학회다. 전체회원의 0.1% 내 불과한 석학회원은 탁월한 연구개발 업적을 이룬 회원 중 선정된다.
최세완 교수는 전력변환기의 새로운 토폴로지·제어기술 연구결과를 토대로 연료전지·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전기자동차분야 산업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교수는 미국 텍사스주립대학교 전기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7년부터 서울과기대 전기정보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전력전자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학술지 'IEEE Transactions on Power Electronics'와 'IEEE Journal of Emerging & Selected Topics on Power Electronics'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 교수가 이끄는 전력전자연구실에는 현재 석·박사과정 20여명이 있으며 국·내외 110편 저널논문, 256편 학술발표 실적과 24개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 현재까지 석·박사 졸업생 60여명을 배출했고 대기업, 정부출연연구소, 벤처기업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 교수팀은 미국 에너지부 주최 국제대회 '2003 Future Energy Challenge'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IEEE 논문상, 전력전자학회 논문상, 학술상, 기술상과 지식경제부장관 표창도 잇따라 수상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