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판사가 자택 욕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고법에서 근무하고 있는 A 판사가 19일 오전 4시쯤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쓰러진 것을 남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당시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남편이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문을 열었지만 잠겨 있었고, 이를 열고 들어가니 A 씨가 쓰러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 판사는 휴일인 18일도 출근했다가 밤늦게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