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암호화폐 지진 보험이 출시됐다.
싱가포르 소재 스타트업 팔네트워크가 암호화폐 지진보험 'Earthquake Protect'를 출시했다. 10.99달러(한화 약 1100원)부터 최대 2.96달러(한화 약 3400원)로 구매할 수 있다.
사용자가 이 상품에 가입하면 전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지진 알림을 실시간 수신받고 자동으로 청구와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지급액은 구매 금액과 상관 없이 하루 최대 1회 고정금액인 100달러(한화 약 11만3000원)에 해당하는 PAL(팔 네트워크 토큰)을 받는다. 상품 구매 가격은 금액은 지역별로 상이하다.
보험금을 받으려면 △지진 규모 최소 6.0 이상 △도심 반경 250km 이내 △진원 깊이 70km 이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한편 팔 네트워크는 해외 유수 보험사 FWD, Ergo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업비트 BTC마켓과 CPDAX 등에 상장돼 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